미국 신용카드 추천 - Chase 사파이어 프리퍼드
체이스 샤프 카드 리퍼럴 링크 있음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는 미국에 산다고 하면 유학생, 이민자 할 것 없이 국룰(?)로 발급받는 신용카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은 더이상 불가능하지만 포인트가 후하고 여행카드여서 호텔 숙박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고 한다. 한국에서 사용해도 수수료가 따로 붙지 않아 더 잘 쓰인다고도 들었다.
내가 보려고 저장하는
하지만 체이스는 신용도가 어느정도 높고 신용기록도 쌓여야만 발급이 되는 고난도(?) 카드라고 해서 첫 신용카드를 쓰고 1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신청을 망설이고 있었다. 사인업 보너스가 10만까지 갔던 작년 프로모션과 달리 6만에서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있기도 하고, 사인업 보너스를 받기엔 나의 평소 소비가 크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3개월간 4000불 스펜딩 조건).
만약 발급한다면 월세(에 카드수수료를 얹어서) 2번을 내고 무언가 큰걸 하나 사고 생활비 자동납부를 전부 새 카드로 옮겨야만 4000불을 채울 수 있다. 핑계김에 4년이나 쓴 핸드폰을 바꾸기로 했다.
소비에 비해 연회비가 $98로 비싼 것도 고민한 이유 중 하나였다. 첫해야 그렇다 치고 두번째 해부터는 연회비를 뽕뽑을만큼 소비를 할까?
하지만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제대로 쓸 줄 모르면 땅에 떨어진 돈도 줍지 못하는 꼴이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기에 신청을 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마침 체이스에서 홍보물이 온게 아닌가?!
첫 신용카드 발급 이후로 신용기록이 어느정도 쌓이게 되면 각종 카드회사에서 각종 홍보물을 보내온다. 대략 네가 이 카드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니 신청을 하라는 내용이다(pre-selected). 주로 연회비가 적고 혜택도 적은 카드가 와서 매번 버리기만 했었는데 체이스 샤프카드 홍보물이 온거다! 그것도 무려 8만포인트 오퍼로!
바로 우편물에 써있는 안내를 따라 신청을 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내가 신청한게 맞는지 내 정보를 확인해야하니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하라는 우편물이 한번 더 왔다. 카드를 신청한 다음날 체이스에서 온 전화를 못 받았는데 다시 걸려오지 않길래 그려려니 했건만, 다시 전화하는 대신 편지를 보낸거다. 미국의 일처리 방식은 정말 알 수 없다.
아무튼 전화를 해서 verification 절차를 밟으니 1~2주 내로 결과가 우편으로 통보될거라고 안내를 받았다.
아니면 이틀 후부터 800-432-3117
로 전화를 하면 승인 상태를 조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전화로는 리뷰 중이고 곧 우편 안내를 받게될거라는 안내만 나왔다. 인터넷에 이 카드를 신청했다 거절당했다는 사람들의 후기가 꽤 많았는데 나는 홍보물을 통해 신청한거라 거절될 것 같지는 않았다. 내 신용점수는 750점 전후를 왔다갔다 한다.
한 3일쯤 지나니 카드가 승인되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왔다. 그 이후로 일주일이 지났지만 홀리데이 시즌이라 그런지 실물카드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체이스카드는 24/5룰에 포함되고 체이스는 심사가 매우 까다로우니 조건이 좋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신청해야한다. 원하는 카드가 있다면 무턱대고 신청하기보다 일단 신용을 어느정도 쌓은 후 이런 홍보물을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깜짝 프로모션을 받을지도 모르니까!
<타임라인>
12/10 신용카드 신청 -> 12/11 전화 못받음 -> 12/17 verification -> 12/20 카드 승인 이메일 통보 -> 12/31 카드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