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구경 ლ(╹◡╹ლ)

Wegmans, Trader Joe's, Ulta beauty, DSW, Ross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토요일이에요! 제가 있는 곳은 이미 여름에 접어든지 한참이라 오늘도 최고기온이 34℃를 찍었어요. 방학을 한 이후로 집 근처에서만 왔다갔다하고 멀리 나간 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조금 멀리 나갔어요. 아직 한 번도 안 가본 새로운 동네에 갔다왔는데,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점심 먹고 후딱 갔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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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 마트는 웨그먼스라는 마트에요. 저는 주로 타겟, 해리스티터, 퍼블릭스 이렇게 집 근처에 있는 3곳에 자주 가요. 아직 장 볼 때가 안됐지만 그냥 심심해서 구경도 할 겸 새롭게 웨그먼스에 마트에 가봤어요. 미국은 마트 종류도 엄청엄청 많고 각각 특징이 조금씩 달라요. 품목도 다르고 노브랜드처럼 자체 상품을 팔기도 해서 마트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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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요런 맛있어보이는 베이커리가....미국에 와서 한 번도 맛있는 빵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ㅠㅠ 너무 달거나 질기고 한국에서 흔히 사먹을 수 있었던 건강빵 같은건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고요ㅠ 그나마 퍼블릭스 베이커리가 가장 나았는데 웨그먼스 베이커리가 더 크고 종류도 다양했어요. 다음에 한 번 사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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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선물로 가져갈 과자류도 한 번 살펴봤어요. 비스킷이랑 쿠키류가 많더라고요. 뭔가 타겟에서 파는 흔한 과자들이나 스낵/칩들은 너무 짜고 요즘 한국에서도 구하기가 쉬워서 고민했었는데 웨그먼스에서 한국에 없을 만한 종류로 사가야겠어요. 두번째 사진에 있는 Brownie brittle 이거 맛있어요!! 촉촉하면서도 딱딱한(?) 바삭바삭 느낌의 초코쿠키인데 진한 초코맛에 중독성이 강하더라고요. 우리집 옆 마트에서는 초코맛만 있었는데 여기에는 2~3개 종류가 더 있었어요. 그리고 미국은 역시 오레오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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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낵코너에서 발견한 엄청난 것...! 바로바로 한국식 뻥튀기..! Rice cake이라고 쓰인 코너가 있길래 떡을 파는건가 싶어서 가봤더니 뻥튀기랑 한과가 있었어요!!!! OMG 뻥튀기 한국진출 장하다>__< 미국인 입맛에 맞게 시나몬이나 초코가 첨가된 맛도 있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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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퍼블릭스도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웨그먼스가 훨씬 크고 종류도 다양하게 많았어요. 베이커리, 해산물, 고기코너도 크고 과일이나 채소도 조금 더 신선한 것 같은? 가격은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요즘 미국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ㅠ 처음에 왔을 때에 비해 조금씩 다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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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들도 발견(✿◡‿◡) 세번째 사진에 Tinted rose는 색깔 너무 화려하고 예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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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 & DSW
Ross는 미국 브랜드 상품들을 아주아주 저렴하게 내놓고 파는 아울렛같은 매장이에요. 여성/남성/키즈 의류 및 잡화, 생활용품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떨이수준의 가격이라 미국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어요. 운이 좋으면(=재고가 많이 들어오는 시기에 겹치면) 마이클코어스, DKNY, 게스, 켈빈클라인, 토미힐피거 같은 꽤 괜찮은 브랜드의 가방이나 신발도 훨씬 저렴하게 건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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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런 도떼기시장(?) 같은 매장이 많아요. DSW는 이런 매장 중 신발에만 집중하는 매장인데요! ABC마트나 슈마커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요. 사이즈별로 clearance 제품들을 팔기도 하고 브랜드 신발을 높은 세일률로 판매해요. 자유롭게 신어보고 고를 수 있어요. 저는 다른 DSW 매장에 몇 번 가봤는데, 오늘 간 곳이 가본 곳 중에 제품이 제일 많았어요. 제 사이즈는 5~5반이라 저한테 맞는 미국 신발 찾기가 어려운데 여기에는 5사이즈도 꽤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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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간 김에 몇 개 마음에 드는걸 신어봤어요. 캔버스 하이탑을 50불에 팔고 있었는데, 분명 5사이즈인데 왜 저한테는 큰걸까요ㅠㅠ 안그래도 스니커즈를 사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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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a beauty
얼타! 제가 사는 지역에 얼타는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 있더라구요~ 얼타뷰티는 세포라나 올리브영같은 드럭스토어에요. 화장품 구경은 언제해도 재밌지 않나요?? 세포라에 비해 한국에 없는 브랜드가 많은 것 같았어요. 미국은 땅이 커서 그런지 어딜가나 매장 사이즈도 큼직큼직하고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물건들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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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에 샴푸 모양 되게 신기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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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r Joe’s
집에 가려는 데 주차장 옆에 트레이더조도 있길래 잠깐 들어갔어요. 트레이더조는 홀푸드랑 비슷한데 조금 더 저렴한 느낌이에요. 뭐..쇼핑 추천 리스트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거 많다던데 다음에 한 번 제대로 둘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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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이렇게 가끔씩 나가면, 마트에 가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돼요. 차도 굴려주고 날씨도 만끽하고, 딱히 뭘 사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ㅎㅎㅎ
앞으로도 이런 소소한 일상 공유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