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 서평 리뷰
멘탈이 흔들려도 최고의 하루를 만드는 루틴의 법칙
새해 첫 책으로 읽은 책은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
이다. 마이루틴이라는 앱 서비스의 CEO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자기계발서인데 요즘 유행하는 갓생, 루틴, 미라클모닝 등의 요소들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나 역시도 루틴을 설정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이 책에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나와 비슷한 부분도 많았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개선점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한번 루틴을 설정하고 나면 약간 강박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완벽주의적 마인드를 버려야한다는게 크게 다가왔다. 내가 매일 지키고자 한 항목을 못 지키는 날이 생기면 죄책감으로 하루를 마감하곤 했는데 그런 태도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일매일은 변수가 있고 생각대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하루쯤 목표치를 못 지켰다해서 큰일이 일어나지 않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대신 저자의 말처럼 실행하지 못한 날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표기하는 대신 빈칸으로 남겨둬야겠다. 올해는 천천히 하나씩 바꿔나가면서 꾸준히 지킬 습관을 형성해봐야지.
와닿은 문장들
✔ 루틴의 핵심은 요즘 내가 잘 지내도록 돕는 것이다. 루틴 관리 자체가 목표가 아닌, 루틴을 통해 잘 사는 것이 목표다.
✔ 루틴을 잊지 않는 세 번째 방법은 루틴을 상황과 연결하는 것이다. 상황과 행동이 결합하면 그 상황에서 그 행동을 하는 것이 더욱 쉬워진다. 특히 잠에서 깼을 때, 집을 나설 때, 양치할 때처럼 의식하지 않아도 매일 발생하는 상황과 연결하면 더 잘 지킬 수 있다.
✔ 나는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고 싶었는데 하루 세 번 스트레칭하기나, 2시간에 한 번 스트레칭하기는 지키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이 루틴을 기억하기 위해 ‘화장실에 가면’ 스트레칭을 하기로 했다.
✔ 루틴을 기록하는 것에는 단순히 루틴을 기억하는 것 외에도 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 있다.
✔ 기록이 쌓이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내가 어떤 활동을 꾸준히 잘하고 있다는 게 시각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모든 발전은 회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좋은 회고는 정확한 기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사람의 기억은 정확하지 않다. 우리는 종종 과거를 미화하거나 비관하기에, 꾸준히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록이 필요하다.
✔ 만약 자신에게 완벽주의 기질이 있다면 원하는 걸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내가 모든 루틴을 매일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루틴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까? 오히려 루틴 관리 자체를 막아버리고 있진 않나?’ 생각해보니 이 마음이 좋은 행동을 방해하고 있다면 조금만 덜어내자. 매일 모든 루틴을 다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완벽히 실천하지 않아도 가치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몇 번이라도 실천하는 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리고 이 마음으로 하루라도 더 실천할수록 좋은 루틴을 실천하는 횟수는 더 늘어난다. 가벼워지면 더 오래, 더 많이 실천할 수 있다.
✔ 피치 못할 사정으로 루틴을 못 하거나 안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 날에는 억지로 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쉬었다고 기록하자. 오늘은 사정이 있어 쉬기로 했다는 걸 명확하게 기록하는 게 좋다. 쉬는 걸 기록하는 것만으로 정식으로, 제대로 쉰다는 걸 느낄 수 있다.
✔ 당신이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준을 낮추면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고 대충 산 것 같겠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당신이 목표를 낮춘다고 절대 대충 살 리가 없다. 그러니 조금만 더 관대해지자. 내가 나에게 관대할 떄, 나는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다.
✔ 우리가 추구하는 ‘나다운 삶’이 세상의 흐름과 맞을 때도, 맞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다. 스스로 인지하든 인지하지 않든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장하며, 자신이 원하는 ‘나다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의 루틴
✔ 아침 8시 기상, 30분 운동
✔ 밤 9시 이후에는 물 마시지 않기
✔ 하루 일과의 마무리는 3000자 글쓰기로
✔ 18-6 간헐적 단식
✔ 하루일기 쓰면서 책 한페이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