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안하는 날의 죄책감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70

비축해둔 체력이 소진되면 운동을 하기가 매우 싫어진다. 특히나 이번학기에는 저녁에 활동을 할 일이 많아져서 저녁시간에 운동을 하기가 어렵다. 오늘도 집에 와서 운동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운동복까지 갈아입었는데 잠시만 쉰다는걸 그대로 일어나지 못했다. 그렇다고 아침에 운동을 하자니 일어나는 것도 쉽지가 않다. 방학때 두달동안 매일 아침 운동을 했던게 어떻게 가능했던건지 믿을 수가 없다. 요즘은 일주일에 3번 운동을 하는 것도 힘든데 그마저도 포기하고 누워버린 날에는 죄책감이 든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왜인지 먹는 것도 엄청 당겨서 참기가 힘들다. 무언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