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는 두려움을 다스리는 법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61

내가 글이 된다면 中
“백 명의 낯선 사람 앞에서 말하기 전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글을 쓰는 일도 마찬가지다. 글쓰기는 대단히 큰일이다. 삶을 글로 옮길 때 속이 울렁거리거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 처음이라는 두려움을 다스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있기만 하라. 당신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영광을 자신에게 돌려라.”

글쓰기 뿐 아니라 처음을 마주치는 모든 순간에는 두려움이 공존한다. 나는 처음을 마주할 때 두려움을 크게 느끼는 편이다. 막상 시작하면 아무것도 아닌 작고 사소한 일에서 조차 심각한 떨림을 느낀다. 도망가고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지. 아 진짜 소심해. 그래도 도망은 가지말아야지. 언젠가는 두려움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