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삭제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56
개강 1주차인데 바로 다음 화요일까지 제출해야할 과제가 있다. 팀플로 해야하는 과제여서 팀원들과 만나기 위해 학교 도서관으로 출근했다. 1시간 정도의 잠깐의 외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거의 3시간 가까이 팀플을 하느라 보냈다. 월요일 같은 일요일을 보냈으니 진짜 월요일인 내일은 월요병이 사라지지 않을까? 원래도 주말 중 하루만 쉬고 하루는 주로 해야할 일을 하고 논문을 읽으면서 보내곤 했지만 외출을 해서 사람을 만나는 것과는 다르다. 워낙 집순이라서 사람을 만나는 데 에너지소모가 상당히 심해서 일요일에 일을 했어도 월요일을 맞이하는건 힘든 일이었으니 말이다. 월요병이 덜할거라고 믿지만 그래도 남은 반나절은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