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폭우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36
강릉 여행 시작과 동시에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왔다. 중부지방 폭우로 서울도 인천도 침수피해가 심각했다. 강원도로 오는 길은 물론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왔다. 폭우까지는 아니었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생각만큼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날씨운도 참 안 따라준다. 돌이켜보면 여행을 갈 때마다 항상 날씨가 좋지 않았다. 도쿄 출장 겸 여행을 갔을 때도 우산을 뚫는 폭우를 만났고, 유럽여행에서도 쾌청한 하늘을 본 기억이 없다. 국내여행도 마찬가지로 나는 날씨요정이 상당히 따라주지 않는 편이다. 여행에서 날씨가 말썽이면 그것만큼 괴로운 것도 없는 것 같다. 날씨요정과 친한 사람들과만 다녀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