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건초염 치료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26

손목 통증에 1년 반~2년째 시달리고 있다. 미세한 불편함을 느낄 때부터 병원에 여러 곳 가봤는데 매번 이렇다할 시원한 진단을 받지 못하다가 결국 건초염으로 결론이 났다. 미국에 가기 전에 물리치료도 여러번 받고 손목보호대 착용, 찜질, 마사지 등 여러 민간요법을 병행하면서 통증을 관리해왔다. 미국에서도 학교 병원을 통해 테라피를 한 학기동안 받았었지만, 뭘 해도 뚜렷한 개선을 느끼지는 못했다. 이번에 한국에 방문한 김에 손목 치료도 받으려고 새로운 병원에 갔다. 정형외과 대신 마취통증의학과를 가봤는데, 이곳은 주사치료를 하는 곳이라 주사치료를 받게 되었다. 양쪽 손목에 침을 맞듯이 주사를 여러방 맞았다. 아무리 미세바늘이라지만 피부를 뚫는거라 꽤 아팠다. 그래도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해서 그런지 통증이 조금 개선되는 느낌을 받았다. 치료 받는 동안 손목 사용을 줄이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손목을 안 쓰는게 제일 어렵다. 힘들게 치료를 받고 있으니 잘 관리해서 나아져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