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영화 보기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25

그동안 밀린 영화를 하나씩 보고 있다. 어제는 신비한 동물사전 3을 봤고 오늘은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을 봤다. 저장해둔 리스트 중에서 아직 닥터스트레인지 멀티버스와 토르 러브앤썬더가 남았다. 어쩐지 모아놓고 보니 죄다 깨부수는 영화다. 신동사3는 앞 시리즈들을 복습하지 않고 봤더니 내용이 연결이 잘 안됐다. 왜 나오는지 모를 조력자들의 미미한 존재감과 뿌려놓은 떡밥들을 꾸역꾸역 회수하느라 버거워보이는 스토리 때문에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가 없었다. 쥬라기월드는 앞 시리즈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어서 재밌게 봤다. 깨부수는 영화에 중독돼서 이제 잔잔하고 감명깊은 영화는 볼 수가 없다. 리스트에 있는 다른 영화들도 차례차례 도장깨기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