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재발급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22
예전에 잘 쓰던 체크카드가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서 미국에 가기 전에 미리 재발급을 하려고 했었다. 혹시 미국에 있는데 한국카드를 급히 쓸 일이 있을때 안될까봐 그런거였는데, 혜택이 꽤 쏠쏠하던 카드라서 연장을 원했지만 그 카드가 없어져서 발급이 불가능하다고 했었다. 그래서 새로운 체크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한국에 도착하니 카드 갱신을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이름과 디자인만 바뀌고 혜택은 동일한 카드라고 했다. 으잉? 잘 쓰던 카드라서 일단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본가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가족 대리수령을 해달라고 했다. 신분증 인증을 하느라 운전면허증을 10번도 더 찍었는데 계속해서 정보불일치로 떴다. 맞게 입력을 해도, 몇 번이나 재촬영을 해도 인증이 안됐다. 여권으로도 안됐다. 주민등록증은 미국에 두고와서 결국 컴퓨터를 뒤져 예전에 찍어둔 주민등록증 사진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해보고 안되면 다시 전화를 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시도했다. 하, 30여분만에 인증 성공! 고난이었다. 무사히 카드 수령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