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글쓰기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100
7월에 시작했던 100일 글쓰기를 오늘로써 끝내게 됐다. 어떤 날엔 일기를 쓰기도, 어떤 날엔 필사로 채우기도 했지만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짧은 글쓰기가 내게 남긴건 꽤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쓰기 챌린지를 통해 하루에 한페이지라도 독서를 하기도 했고, 무슨 글을 쓸까 고민하는 날도 있었고, 다른 장르 글쓰기에 도전하게 됐으며, 가장 크게는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않게 됐다. 블로그에 글이 늘어갈수록 소소하게 방문자가 늘었고 나의 보잘것 없는 글을 봐주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었다. 고작 100일만에 글쓰기 실력이 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글을 쓰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이었던 습관형성은 이루게 된 것 같다. 다이어리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쓸 것이다. 그리고 그 글들이 내 만족으로만 남지 않도록 실력을 갈고 닦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