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서관 가입
100일 글쓰기 챌린지 Day 10
줄곧 읽고 싶었던 도서가 있다. 전공에 관련된 내용이라 꼭 필요한데 실물로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려고 했다. 전자책 검색서비스로 검색해보니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이 꽤 있었다. 그런데 내가 가입되어있는 모든 전자도서관에는 그 책이 없었다. 희망 도서로 신청해봤지만, 그마저도 여러 이유로 입고가 안 됐다. 아무래도 가격이 비싼 편이고 출간된 지 2년 정도 지나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가면 종이책을 사 와야 하나 고민 중이었다. 내가 원하는 책을 소장하고 있는 다른 전자도서관들은 그 지역 거주자 확인 절차가 필요해서 온라인 가입만으로는 대여가 불가능해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서울도서관의 구독형 전자책에 그 책이 있는 걸 발견했다! 남자친구에게 부탁해서 서울시민으로 가입하고 드디어 그 책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전자책 현황 검색 사이트에서는 구독형 도서관의 도서가 검색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구독형 전자책은 소장형보다 대출에 더 많은 제약이 있지만 도서 종류가 훨씬 많아서 원하는 책을 구하기가 쉬운 편이다. 서울도서관은 특히 규모가 큰 편이라 내가 빌린 책 말고도 괜찮은 도서가 많아서 한번 쭉 둘러보고 자주 이용해야겠다.